⚡테토에겐,T와F,불안과회피

3/21(토) 12:30 · PAA빌딩 · 정원 6명 · “요즘 우리는 사람을 너무 쉽게 분류합니다 “너는 테토야? 아니면 에겐이야?” 어떤 성질은 더 매력적이고 어떤 성질은 덜 매력적인 것처럼 은연중에 서열을 매기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우리를 더 깊이…

일시: 3/21(토) 12:30

장소: PAA빌딩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4길 5)

제안: 찬욱 (위스키와인바 운영)

seoul, 자유 주제, 토요일

“요즘 우리는 사람을 너무 쉽게 분류합니다 “너는 테토야? 아니면 에겐이야?” 어떤 성질은 더 매력적이고 어떤 성질은 덜 매력적인 것처럼 은연중에 서열을 매기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인 구분은 우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단순한 틀 속에 가둬버립니다 사람은 결코 하나의 단어로 설명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누군가는 결정적인 순간에 강하게 리드하고 또 다른 순간에는 깊이 공감하며 연결합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비율로 이 모든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자꾸 타인을 하나의 ‘캐릭터’로 정리하려 할까요? 어쩌면 이건 테토와 에겐만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MBTI로 사람을 나누고 “T라서 그래”, “F라서 그래”라고 말하거나 관계 속에서는 “저 사람은 회피형이야”, “나는 불안형이야”라며 서로를 설명하기보다 규정해버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언어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빠르게 판단하기 위해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가 ‘이해’보다 ‘빠른 판단’을 더 요구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자기 PR이 중요한 사회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더 강조되고 느껴지는 부분은 점점 덜 이야기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테토적인 사람’과 ‘에겐적인 사람’을 나누고 그 안에서 우열을 따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개념 자체가 아니라 그걸 기준으로 사람을 단정 짓고 비교하고 판단하려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흐름이 조금 불편합니다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더 빠르게 정의하고 나누려는 방식이 우리를 더 단순하게 만들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느끼셨거나 이 글이 흥미로우셨다면 토요일에 만나서 자유롭게 서로의 이야기 나눠요 ⸻ 용산 시티뷰 루프탑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맛집 음식 시켜 먹으며 가볍게 시작해서 조금은 깊어지는 대화를 나눠볼 분들을 기다립니다 ✅ 참가비 2만원 (공간대여 및 운영비) ✅ 음식은 주문 후 n분의 1 6명의 동행원이 한 그룹이 되어 진행됩니다 워크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