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수) 19:30 · 신사약방 선릉본점 · 정원 6명 · 월요일, 화요일을 지나고 나면 수요일쯤 슬슬 "이번 주도 벌써 반이네" 싶은 순간이 오지 않나요? 저는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게, 평일을 버티는 게 아니라 평일 안에서 좋은 순간을 하나 만들어두면 한 주가 훨씬 가볍…
일시: 4/15(수) 19:30
장소: 신사약방 선릉본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7 아모제논현빌딩 1층)
제안: 조이영 (금융권 서비스기획자)
seoul, 식사·맛집, 수요일
월요일, 화요일을 지나고 나면 수요일쯤 슬슬 "이번 주도 벌써 반이네" 싶은 순간이 오지 않나요? 저는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게, 평일을 버티는 게 아니라 평일 안에서 좋은 순간을 하나 만들어두면 한 주가 훨씬 가볍다는 거예요. 한 주의 한가운데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나면, 남은 목요일 금요일도 가뿐하게 넘어가거든요. 그 좋은 순간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맛있는 저녁 한 끼라고 생각해요. 매일 먹어야 하는 저녁인데, 대충 때우기엔 좀 아깝잖아요. 이왕이면 제대로 된 한 끼를 먹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마무리가 달라지니까요. 그런데 맛있는 음식도 혼자 폰 보면서 먹으면 그냥 끼니로 끝나더라고요. 하루 있었던 일이든, 별것 아닌 잡담이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먹는 저녁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나누는 편한 대화, 그게 생각보다 꽤 큰 힐링이 돼요. 신사약방 선릉본점은 숙성육에 진심인 고기 전문점이에요. 건조숙성과 누룩발효 기법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우와 흑돼지가 시그니처인데, 특히 약방주물럭과 누룩발효삼겹살은 일반 고기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깊은 풍미가 있어요. 줄서는식당에도 출연한 곳이니, 맛은 보장된 셈이죠. 무엇보다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셔서 굽기 걱정 없이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고, 완벽한 환기 시스템 덕분에 고기 냄새가 옷에 배지 않아 퇴근 후 부담 없이 들르기 딱 좋은 곳이에요. 거창한 이유는 필요 없습니다. 편하게 오셔서 맛있는 고기 드시면서 이야기 나눠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수요일이 될 거예요. 6명의 동행원이 한 그룹이 되어 떠납니다. 예약이 되어있으니, 늦지 않게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