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일) 17:00 · 루루피피글루글루 · 정원 6명 · [넷플연가 X 동행] 장례식 축제 “가상세계의 끝, 나, 그리고 우리의 시작을 꺼내놓는 살롱"🍷💬 [효율의 시대, 비효율을 선택하는 우리] “클릭 한 번이면 다 되는 세상에, 굳이 만나야 해?” 네, 굳이 만나…
일시: 6/28(일) 17:00
장소: 루루피피글루글루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성수역SKV1타워 104호)
제안: 데이데이 (요리사(외식업 창업 준비중))
seoul, 자유 주제, 일요일, 장례식 축제
[넷플연가 X 동행] 장례식 축제 “가상세계의 끝, 나, 그리고 우리의 시작을 꺼내놓는 살롱"🍷💬 [효율의 시대, 비효율을 선택하는 우리] “클릭 한 번이면 다 되는 세상에, 굳이 만나야 해?” 네, 굳이 만나보려 합니다. 알고리즘은 우리의 취향을 찾아주지만, 마음의 빈 곳까지 채우진 못하니까요. 5년간 수많은 낭만을 만들어온 넷플연가의 마지막 축제(Farewell Festival). 모두가 '끝'을 말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우리들만의 '진짜 시작'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Part 1. 무용한 시간의 발견] 우리는 쉴 때조차 ‘유용’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 단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고, 끊임없이 '나의 쓸모'를 증명해내야만 비로소 안심이 되는 도시의 삶. 솔직히, 숨 막히지 않나요? 이 모임은 효율의 시대에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인 '만남'을 통해, 거친 현실의 충격은 흡수하고 다시 나아갈 중심을 잡는 '도심 속 충격 정비소'입니다. 아무 목적 없이 밤공기를 마시고 실없는 농담에도 낄낄대던 무용한 시간 속에서, 비로소 진짜 내가 숨 쉴 틈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Part 2. 세상의 정답과 나의 오답 사이에서] 20대의 저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안정적인 경로' 앞에 서 있었습니다. 나름 큰 기업의 입사 문턱까지,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올라탈 수 있는 기회였지만 저는 그 길을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 가슴이 뛰는 곳은 그 울타리 밖의 다른 방향이었거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 선택의 기준은 늘 비슷했습니다. 더하기 빼기만 해보더라도 명백히 '손해'인 길이었지만, 이상하게 제 가슴은 늘 그런 곳에서만 뛰었습니다. "왜 굳이 그걸 하려고 해?" 수없이 들었던 그 말들이 저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효율은 우리를 '빠르게' 가게 하지만, 우리가 진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건 결국 그 '계산되지 않은 순간'들이라는 것을요. [Part 3. 평범함이 모여 특별함이 되는 순간] 세상은 늘 특별한 소…